24.09 썰 백업

1. 누구보다 빠른 9월 도S 왕자 선점
9월에도 여전한 두 사람. (©️ 박근봉님)

©️박근봉님

2. 사고를 치며 돌아다니는 드림주/드림캐와 그거 다 수습하면서 따라다니는 드림캐/드림주. 하도 익숙해져서 서로 그걸 당연한 일로 생각하기.
사고를 치며 돌아다니는 건 소고 그걸 다 수습...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수습을 하긴 하는 후쿠미. 후쿠미는 이러는게 하도 익숙해져서 소고 사고친 거 뒷수습 정도야 이젠 쉬운 일이고 소고도 이런 후쿠미를 믿고 사고를 친답니다..

후쿠미: 아니 잠깐만, 이건 나만 손해잖아. 남친 때문에 할 일이 태산이야!
소고: 그래도 익숙해진 것 같은데 내가 네 덕분에 바주카포 쏘고 다닐 수 있었어.
후쿠미: ...그게 칭찬이야?! 사고 좀 그만치고 다니라고! 또 사고 치면 너랑 헤어지고 우주 어딘가로 떠날 줄 알아!
소고: ..너 농담으로도 그런 말 하지마라.
후쿠미: 이게 농담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으면 또 사고쳐봐. 내가 한다면 하는 사람인거 알고 있지?

후쿠미의 협박에 소고는 당분간 사고치지 않았답니다.

3. 드림주가 가챠겜에 등장한다면 소환대사는
후쿠미가 가챠겜에 등장한다면 소환대사는...

"소고! 내가 사고치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
"과일 좋아~"
"진선조 2번대 대장 하루노 후쿠미, 출전!"

이렇게 있답니다!

4. 진선조 커플들의 소풍
소고:누님, 마요네즈 범벅인 그 음식보단 제 타바스코 뿌려진 간식이 훨씬 맛있을 겁니다.
히지카타:네 녀석이 뭘 안다고. 미오도 마요네즈 좋아하거든? 그렇지, 미오?
미오:소중한 내 간식이... 다 죽었어...
후쿠미:...언니 둘 다 먹지 말고 이 과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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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잠든 드림주/드림캐가 잠결에 드림캐/드림주의 손을 살며시 붙잡았는데 충분히 떼어낼 수 있는 미약한 힘이었음에도 손을 빼내지 못하고 한참 동안 붙잡힌 채로 앉아 드림주/드림캐를 내려다보는 드림캐/드림주
많은 일들을 처리하느라 피곤했던 후쿠미는 자기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때 소고가 후쿠미랑 놀고 싶어서 후쿠미 방으로 들어왔는데 후쿠미는 이미 숙면 중이었죠. 소고는 후쿠미가 많이 피곤했나보다 싶어서 깨우지 않고 옆에 앉아 잠든 후쿠미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후쿠미의 작고 하얀 손이 소고의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소고는 손가락으로 후쿠미 손을 손을 건드리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죠. 그때 후쿠미가 잠결에 소고의 손가락을 손으로 잡았어요. 소고는 후쿠미가 깬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계속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죠.

그 후엔 소고는 후쿠미 손에서 자기 손가락을 뺄 수 있었음에도 그저 가만히 있었답니다. 제 손가락을 잡고 있는 후쿠미 손의 온기가 좋기도 했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거든요. 그래서 소고는 후쿠미가 손을 뺄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후쿠미를 구경했답니다.

6.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를 만나게 된 건 행운일까요, 불행일까요?
후쿠미가 소고를 만나게 된 건 행운입니다. 인생에서 만난 최대의 행운이 소고를 만난 거라고 생각해요. 소고를 만나지 않았다면 후쿠미는 외롭게 자랐을거고 소중한 인연들도 만나지 못했을 거에요. 소고가 있기에 지금의 후쿠미가 있는거랍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소고도 후쿠미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여깁니다. 언제나 제 옆에 있어주고 앞으로도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난 거니까요.

7. 탐드가 만나는 약속시간 직전이 좋아요. 시계 보며 초조해하기,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 늦다며 짜증내기, 두려움 반 설렘 반. 먼저 도착하면 무슨 생각하면서 기다릴까요?
먼저 후쿠미의 경우, 소고와 만나기로 한 날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으면 시계를 보면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고가 늦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무슨 일이 있었다면 진작 연락을 했을거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소고를 기다린답니다.

소고의 경우, 후쿠미가 올 때까지 지금까지 계획해놓은 데이트 코스를 상기한답니다. 후쿠미와 최고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며칠 전부터 계획을 짜고 고민을 해왔거든요. 그래서 후쿠미와 만나기 직전 소고의 머릿속 상태는 아주 복잡하답니다.

8. 드림캐와 드림주의 음식 취향 알려주세요. 또 서로 입맛이 잘 맞는 편인가요? 혹은 달라 마찰을 겪기도 하나요?
소고는 극한의 매운맛 취향이고 후쿠미는 상큼달달한 것들을 좋아해요.

보시다시피 둘의 음식 취향이 완전 다르지만 의외로 마찰은 없었답니다. 후쿠미가 소고의 매운맛 취향을 걱정하고 있을 뿐 별다른 문제는 딱히 없어요. 소고가 타바스코 가득 뿌린 음식을 내밀고 한 입 먹어보라고 권유하긴 하지만...!

9. 벌칙으로 드주/드캐에게 딱밤하면 드캐/드주는 힘조절 해요?
후쿠미는 힘조절 하지 않지만 소고는 최대한 약하게 때리려고 한답니다. 아무리 내기에서 이겨 딱밤을 때릴 수 있다고 해도 후쿠미를 아프게 하는 건 용납 못하기 때문이죠.

10. 드림주/드림캐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한 드림캐/드림주. 상대에게 너무 의존하기 때문에 오는 분리 불안일까요, 상대가 자기 없으면 무슨 사고를 칠지 몰라 걱정되어서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일까요?
소고와 후쿠미 둘 다 서로가 옆에 없으면 불안해 합니다.

먼저 소고일 경우, 자기가 옆에 없는 동안 후쿠미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고, 후쿠미가 너무 귀여우니 다른 놈이 후쿠미에게 집적거릴 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후쿠미는 자기가 옆에 없을 때 소고가 무슨 사고라도 칠까봐 불안해하고 있어요. 소고는 후쿠미가 옆에 없으면 외롭고 심심해서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소고에게 호되게 괴롭힘 당한 히지카타는 후쿠미에게 당분간 출장은 가지말라고 한 적도 있었답니다.

11. 5년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바꾸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김덕광님

이번 그림은 은혼 극장판 "해결사여 영원하라"편의 오키후쿠입니다. 해영편은 작중 5년 후 시점으로 지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백저가 퍼져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선조 국장인 곤도가 모종의 사건으로 감옥에 투옥되고 진선조는 곤도를 탈환하기 위해 카츠라 파와 손을 잡고 양이지사가 됩니다. 카츠라도 감옥에 투옥되었거든요. 어떤 사건에 휘말렸기에 감옥까지 간 건지는 해영편을 봐주시면 됩니다..

다시 오키후쿠 이야기로 돌아와서, 소고는 양이지사가 되어 머리도 기르고 어느 장르 패러디로 보이는 복장을 합니다.. 긴토키 왈, 짝퉁 발도제로 평가받고 있죠..

후쿠미는 5년 후 몸이 많이 안 좋아집니다. 천만다행으로 백저에 걸리진 않지만 그래도 5년 전보다 많이 약해졌어요. 그림을 보면 후쿠미가 기운없어 보이죠? 소고에게 기대지 않고는 혼자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몸이 약해집니다. 매일 침대 위에서 생활해요..

다행히 5년 후 시간대는 해영편 마지막에 어찌저찌 해서 없던 시간대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실제 5년 후 후쿠미는 아주 건강하며 소고랑 결혼도 하고 남편 휘어잡는 듬직한 아내가 된답니다!

12. 드림주는 인터넷에서 활동할 때 어떤 닉네임을 사용하나요? 혹은 가명이 필요할 때 어떤 이름을 사용하나요?
후쿠미는 은근 작명 센스가 꽝이라서 인터넷을 할 때 사람들이 자신에게 쓰는 별명인 "과일 공주"를 사용한답니다. 누가봐도 후쿠미지만 이것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다네요.

13. 비가 오는 날엔 연인과 우산을 쓰도록 하세요☔️

©️NiKU님

비가 오니까 비오는 날 같이 우산 쓰는 오키후쿠를 가져와봤어요! 자세히 보시면 우산을 들고 있는 소고가 후쿠미가 비에 젖지 않도록 일부러 후쿠키 쪽으로 우산을 더 기울이고 있답니다!

14. 드림주에게 하루 안에 다 써야 하는 큰 돈이 생긴다면 어디에 쓸까요?
우리 후쿠미는.. 과일 사는데에 소비합니다. 과일 잔뜩 사고 돈이 남으면 추리 소설을 구입해요.

15. 드림주/드림캐가 드림캐/드림주에게 가볍게 뽀뽀하고 떨어졌는데 상대가 그걸로 만족이 되겠냐고 도발하면 드림주/드림캐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후쿠미가 소고에게 가볍게 뽀뽀를 하고 떨어졌는데 소고가 "그걸로 만족이 되겠어?"하고 도발하면 후쿠미는 "응, 나 지금 완전 만족하고 있는데?"라고 반응합니다. 소고가 무슨 생각으로 도발했는지 진작 눈치채고 있었기에 쉽게 넘어가지 않죠.

후쿠미의 반응에 오기가 생긴 소고는 후쿠미가 먼저 키스를 해줄 때까지 후쿠미를 놔주지 않아요. 후쿠미는 이런 반응도 예상해서 절대 안해주겠다고 했지만 소고가 너무 끈질기게 달라붙었기에 어쩔 수 없이 소고의 입술에 키스를 해줍니다.

후쿠미의 키스에 만족한 소고는 그제서야 후쿠미에게서 떨어지고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16. 얘들아 드림캐가 모브한테 맞고왔으면 드림주 반응은 어때?
소고를 때린 모브라니.. 당장 진선조로 스카웃 해야죠. 소고가 아무한테나 맞는 놈입니까? 무려 진선조 1번대 대장에 사디스트 왕자라구요. 이런 소고를 때리다니 크게 될 인재를 진선조가 놓칠 순 없습니다.

후쿠미는 이 소식을 히지카타와 곤도에게 알린 후 그 모브를 찾아가 스카웃 제의를 합니다. 하지만 모브는 소고한테 보복 당할까봐 두려워 진선조에 들어가진 않을 것 같네요.

한편 소고는 자길 걱정하긴 커녕 그 모브를 스카웃 하러 간 후쿠미의 태도에 단단히 삐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후쿠미가 소고를 최선을 다해 달래주었답니다. 이번 건 1주일 정도 달래줘서 소고 기분이 겨우 풀렸어요.

17. 누군가가 드림주를 좋아한다고 치면 그 짝사랑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모브가 후쿠미를 짝사랑 한다면 그 난이도는 아주 높습니다. 후쿠미 옆에 있는 도S가 난이도를 높여준 주범이긴 하지만 얘가 없었더라도 후쿠미는 그 사람에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 이상 말 한 번 걸기도 어려워요.

과일을 주면 난이도가 어느 정도 낮아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공략하긴 어려울 거에요. 후쿠미 마음 얻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18. 드림주는 한 번 적으로 두거나 싫어하게 된 사람을 끝까지 싫어하나요? 아니면 상대의 태도나 상황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나요?
이건 상황에 따라 후쿠미의 마음이 달라지는 편에 속해요. 한 번 적으로 둔 사람의 대표격인 사람인 카츠라는 안선조 편에서 도움을 받기도 했고 완결 후엔 진선조 분위기 자체가 카츠라를 적으로 두는 것 같진 않으니 더 이상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후쿠미는 카츠라를 적으로 두긴 했어도 싫어한 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후쿠미가 싫어하는 사람 중엔 카구라의 오빠인 카무이가 있답니다. 첫 인상부터 최악이었고 장군 암살 편에서 소고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좋아할 수가 없었죠. 그나마 완결 이후엔 '아주 싫어함'에서 '조금 싫어함'으로 승격되기는 했으나 싫어하는 건 여전하답니다.

19. 어느 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등처럼) 자신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호감도가 보이게 된 드림주
후쿠미에게 이런 현상이 생긴다면 우선 당황합니다. 마치 미연시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묘하기도 했죠. 그래도 이왕 볼 수 있는 김에 자신을 향한 주변 사람들의 호감도가 어떤지 궁금했던 후쿠미는 한명씩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쿠미에게 대한 호감도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였어요. 특히 진선조 대원들은 일반인들 보다 높았죠. 그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건 당연히 소고입니다. 소고의 호감도는 이미 한계치를 뛰어 넘어서 숫자로는 표시가 되지 않았어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실감한 후쿠미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정말 기뻤답니다.

20. 드림주의 전투 스타일은
후쿠미의 전투 스타일은 소고와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우선 소고처럼 주변 지형이나 사물을 이용해서 전투를 한답니다. 그리고 힘으로 밀어붙인다기 보단 스피드로 승부를 봐요. 사람 급소가 어딘지 잘 알고 있기에 빠르게 승부를 보기 위해 급소를 위주로 공격한답니다. 진선조 내에서 검속만큼은 후쿠미를 따라올 자가 없어요. 진선조 최강인 소고 역시 검속만은 후쿠미에게 패배한답니다.

21. 추리 덕후의 관상 추리
후쿠미는 추리물 덕후에요. 소설, 드라마, 영화, 애니, 만화 등 추리물이라면 다 보고 있죠.

추리물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후쿠미는 이제 관상이나 인물 이름만 봐도 누가 죽고 범인인지 맞추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언제 한 번 소고와 추리 드라마를 볼 일이 있었어요. 그때도 후쿠미는 관상만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맞췄답니다. 소고는 당연히 놀라워했죠.

소고: 야, 너 뭐냐? 범인 어떻게 맞춘거임?
후쿠미: 후후.. 얼굴만 봐도 알겠어. 딱 봐도 피해자랑 범인 관상이야.
소고: 이게 바로 관상 추리법인가? 그럼 난 어느 쪽 관상이냐?
후쿠미: 넌 딱 미친 놈 관상이야.
소고: 남친한테 미친 놈이 뭐냐.

그렇게 둘이 투닥거리다가 추리 드라마에 마저 집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