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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

24.06 썰 백업

1. 누구보다 빠른 6월 도S 왕자 선점
6월이랑 컵케이크가 무슨 상관이냐면 딱히 아무 상관 없습니다. 먹고 싶어요..

노목님



2. 탐라탐라 드림캐가 장기 출장 가야한다고 하면 드림주는 어떻게 할 거 같나요~?
소고가 어떠한 사정으로 장기 출장을 가게 된다면 후쿠미는 전날 밤에 소고를 자기 방에 불러요. 근데 달달한 상황은 안 펼쳐지고 밤새 후쿠미의 잔소리 타임이 시작되죠. 

너 내일 출장을 가잖아? 그럼 당분간 내가 네 옆에 없을거란 소린데.. 내가 옆에 없어도 사고 안 칠 수 있지? 바주카포로 여기저기 난사 안 할거지? 특히 나 보고 싶다고 돌아오면 안 돼. 그리고 밥은 항상 9시에 먹고, 자기 전에 양치하고, 그리고 (네버엔딩 잔소리)

마치 이제 독립하려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마냥 몇 시간 동안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해요. 소고는 그 잔소리를 듣다가 결국 중간에 졸았답니다. 

그렇다면 소고는 출장 가서 후쿠미의 잔소리대로 행동했을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말 잘 들으면 소고가 아니죠..

3. 드림주는 호불호가 강한 사람인가요?
후쿠미는 호불호가 강한 사람에 속해요. 뭐든 확실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죠.

4. 얘들아 드림 플로우 만들자. 너희 드림캐/드림주는 좋은 어른이니?
이건 둘 다 애매하네요.. 소고는 사디스트적 성향이 너무 강하긴 해도 제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정의감 강한 사람이죠. 그리고 후쿠미 역시 예의가 바를 뿐 속으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니까요. 예의가 바르다고 착한 건 아니니까..

그래도 둘 다 어린 애들한테는 잘해주는 편이니 약간은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5. 귀가한 드림주/드림캐에게 드림캐/드림주가 '식사 먼저, 목욕 먼저, 아니면... 나?'를 시전한다면 드림주/드림캐의 반응은 어떨까요?
소고가 후쿠미에게 이걸 시전한다면 후쿠미는 어리둥절 하게 있어요. 왜냐하면 후쿠미는 저 밈(?) 자체를 모르고 있거든요..

후쿠미: 마지막에 '나'는 뭐야? 놀아달라는 뜻인거야? 
소고: ...너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
후쿠미: 알면 내가 이걸 왜 묻겠니.
소고: 이럴 때만 눈치 없는 여친 같으니.

후에 이 밈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된 후쿠미는 소고를 "이 변태야!!"라고 외치면서 등짝 스매싱을 날렸답니다. 참고로 후쿠미가 이걸 시전할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 왜냐면 앞서 말했다시피 후쿠미는 이 밈(?)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죠. 설령 알고 있다 하더라도 소고가 어떤 선택을 하고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쓰지 않습니다..

6. 드림주와 드림캐 중 (어떤 종류이든 간에) 상대에게 갖고 있는 감정이 더 큰 쪽은 누구인가요?
둘 다 상대에게 갖고 있는 애정이 크지만 더 큰 쪽은 소고 쪽이에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후쿠미죠. 그래서 후쿠미를 향한 애정이 정말 커요. 다른 사람들도 소고의 애정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니까요.

7. 드림주의 몸은 건강한가요? 큰 병을 앓거나 잔병치레가 잦거나 하지는 않나요?
후쿠미는 아주 건강한 편에 속해요. 몇 년 간 검도를 하면서 체력도 좋고 몸에 근육도 잘 잡혀있답니다. 다만 한 번 감기에 걸리면 지독하게 걸려요. 어렸을 땐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크게 앓았던 적도 있었어요. 덕분에 후쿠미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 진선조에 비상이 걸린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감기가 1, 2년에 한 번 정도만 걸린다는 거에요. 몇 달에 한 번 이었으면 후쿠미는 늘 병원 신세였을지도..

8. 드림주는 드림캐의 가족과 만난 적 있나요? 만난 적이 있다면 사이가 좋나요, 나쁘나요?
둘이 소꿉친구니까 서로의 가족 정도야 만난 적이 있죠. 대신 둘 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만난 가족은 미츠바, 후쿠미 할머니 뿐이랍니다..

그리고 가족끼리도 서로 사이가 무척 좋았어요. 후쿠미는 미츠바를 거의 친언니처럼 생각하며 따랐고 후쿠미 할머니는 후쿠미가 부슈에 오기 전부터 오키타 남매와 서로 도와가며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아직 살아계셨다면 정말 보기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9. 님 듦주들은 듦캐한테 핸드폰 보여줄 수 있나요?
보여줄 수 있어요. 소고한테 딱히 숨기는 것도 없고, 몰래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소고가 놀릴 수도 있는 흑역사 사진 같은 것도 없으니 보여줘도 딱히 문제되는 건 없답니다!

10. 드림주/드림캐는 연인인 드림캐/드림주에게 청혼했을 때 상대가 그것을 받아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나요?
먼저 상대에게 청혼을 한 건 소고 쪽이었어요. 그리고 소고는 후쿠미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줄 거라 확신하고 있었죠. 8살 때 만나 지금까지 함께 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하고 있고, 그 이후에도 함께할 거라는 것을 소고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후쿠미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걸 세상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청혼하는데에 망설임 따위 없었답니다.

11. 탐드들 드림커플이 하루동안 여보라고 불러야 한다면 드림컾이 잘 부르는편인가요 수줍어하는편인가요? 
만약 어떠한 이유로 서로를 여보라고 불러야 한다면 소고는 원래 그랬던 것 처럼 자연스럽게 후쿠미를 여보라고 불러요. 반면에 여보라는 호칭이 부끄러운 후쿠미는 소고에게 여보라 부르는 것도, 불리는 것도 둘 다 항마력이 부족해 힘들어 한답니다. 

다행히 나중엔 여보라 불리는 거엔 익숙해졌지만 여보라 부르는 건 여전히 부끄러워 해요. 소고는 이런 후쿠미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놀린답니다.

12. 드림주/드림캐와 가까운 거리에서 고개 돌리다가 실수로 입술끼리 맞닿은 드림캐/드림주
후쿠미가 고개 돌리다가 실수로 가까이에 있던 소고와 입술이 맞닿는다면 후쿠미는 깜짝 놀라서 재빨리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이건 실수였다면서 소고한테 연신 사과를 하죠.

이런 실수 따위 아무렇지도 않았고 오히려 더 하고 싶었던 소고는 짓궃게 웃으면서 먼저 시작했으니 책임을 지라면서 후쿠미를 붙잡아요. 후쿠미는 속으로 '뭘 먼저 시작해.. 그리고 뭘 책임지라는 거야!!'라고 외쳤지만 소고한테 들릴리가 없죠.

그 후 소고는 후쿠미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13. 드림주 앞에 수상한 빨간 버튼이 놓여 있으면 드림주는 그것을 눌러 보나요, 누르지 않나요?
후쿠미 앞에 누가봐도 수상한 빨간 버튼이 놓여 있으면 아무리 호기심 많은 후쿠미라도 눌러보지 않아요. 괜히 눌렀다가 에도가 폭발할 것 같으니까요. 에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절대 버튼을 누르지 않는 후쿠미랍니다.

14. 탐라 드림주들 머리카락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곱슬인지 직모인지 관리는 열심히 하는지... 액세서리나 추구하는 스타일에 이유가 있는지
현재 후쿠미의 머리는 곱슬거리는 단발이지만 작중 1년 전까지만 해도 직모에 등허리까지 오는 길이였어요. 그래서 일할 때는 항상 포니테일로 묶고 다녔답니다. 

머리가 짧아진 이유는 어느 날 양이지사와 전투를 벌이다 적이 휘두른 칼끝에 그만 머리카락이 잘려버렸죠. 그나마 다행인건(?) 후쿠미가 그 전부터 긴 머리가 불편했었고 시간이 나면 자르러 가려고 했었기 때문에 이 일로 속상해하는 일은 없었어요. 멘탈도 워낙 강해서 트라우마도 생기지 않았죠. 

그리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니 뭔가 밋밋해 보이길래 파마도 넣어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어렸을 때부터 하고 다니던 하얀 머리띠까지 착용하면 후쿠미 헤어스타일 완성이에요!!

15. 드림주/드림캐는 드림캐/드림주와 관련해서 후회하는 점이 있나요?
소고는 후쿠미와 관련해서 후회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후쿠미가 검술을 배우게 된 계기를 주었다는 점이에요. 

소고와 후쿠미가 처음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후쿠미가 콘도네 도장으로 놀러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콘도가 아직 서먹한 소고와 후쿠미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기 위해 소고에게 후쿠미 검술 지도를 부탁했죠. 소고는 정말 하기 싫어했지만 콘도의 부탁이니 어쩔 수 없이 후쿠미 지도를 맡았죠. 

그렇게 잠깐 가르치더니 검술은 실전이라면서 갑자기 대련을 해보자고 했어요. 후쿠미는 소고가 제 또래이기도 하고 자신은 초보자이니 봐주면서 해줄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건 단단히 착각한 거였답니다.. 

소고는 후쿠미가 초보자든 아니든 전력을 다 했고 승리를 가져왔죠. 순식간에 패배한 후쿠미는 감정이 얼떨떨하다가 곧바로 분노로 바뀌었고, 소고에게 화를 내며 다음 번엔 꼭 이기겠다며 목 닦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선전포고를 했죠. 소고는 비아냥 거리면서 그래보라고 했고 후쿠미는 콘도에게 내일 당장 훈련하러 오겠다면서 저 망할 놈보다 강해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어요.

이게 바로 후쿠미가 검을 쥐게 된 이유였답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소고를 이기고 싶어서였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왜 이 일을 소고가 후회하느냐면 현재 후쿠미는 소고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자 사랑하는 사람이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존재에요. 하지만 후쿠미는 진선조 2번대 대장직을 맡고 있고, 언제 위험해질지도 모르고, 어쩔 수 없이 손을 더렵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죠. 소고는 만약 자신이 기억을 가진 채 과거로 회귀한다면 후쿠미에게 검술 따위 가르치지 않았을 거에요. 자신의 손이 더 더럽혀지더라도 후쿠미가 안전하게 살 수만 있다면 그런 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죠.

후쿠미가 검을 쥐게 된 계기를 마련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으로 내몰았다고 생각하며 소고는 매일매일 이 일을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있답니다.

16. 후쿠미와 러브레터
오키후쿠가 사귀지 전 후쿠미가 러브레터를 받는다면 어떻게 될지 망상을 해봤어요!

어느 날, 한 남자아이로부터 러브레터를 받은 후쿠미. 이제 막 10살 넘은 것 같은 아이가 얼굴을 붉히며 편지를 건네는 모습이 귀여워보였던 후쿠미는 그 편지를 받아줬죠. 소고와 후쿠미였기에 후쿠미는 소고에게 자랑하듯 러브레터를 보여줬죠. 그 편지를 본 소고는 겉으론 '널 좋아한다니 그 녀석 이상한 거 아냐?'하고 비아냥 거렸지만, 속으론 열불이 나면서 대체 어떤 녀석이 준 건지 찾아서 후쿠미 넘보지 말라고 멱살 잡고 말해주고 싶었죠.

속을 겨우겨우 참아가며 후쿠미와 대화를 이어갔고 나중엔 콘도와 히지카타도 후쿠미가 러브레터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콘도는 "누가 감히 우리 딸을 넘보는 거야?!"하면서 화를 내고 당장이라도 그 남자아이를 찾아내려고 했고 소고도 같은 마음이었기에 콘도를 도우려고 했죠. 히지카타도 후쿠미가 누군지도 모르는 놈한테 러브레터를 받아온게 마음에 안 들었지만 콘도와 소고가 너무 격하게 반응을 해서 어떻게든 두 사람을 뜯어말렸어요. 거기다 히지카타는 소고가 후쿠미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질투에 눈이 멀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를 도s 왕자 소고를 온 몸을 던져가며 막았답니다. 이 난리난 상황을 보고 이 고백을 최대한 빨리 거절해야 남자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판단한 후쿠미는 다음 날에 남자아이를 찾아가 고백을 정중하게 거절했어요. 그리고 자신은 한 동안 연애는 못하겠다 생각하며 둔영으로 돌아갔답니다.

17. 드림주/드림캐는 드림캐/드림주를 아끼는 편인가요, 아닌가요? 드림캐/드림주는 그것을 알고 있나요?
소고와 후쿠미는 서로를 무척이나 아끼는 편이에요. 연인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둘이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기 때문에 세상에서 서로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죠.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아낀다는 것을 두 사람은 아주 잘 알고 있답니다. 소고는 후쿠미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확실한 차이가 날 정도로 차별을 하고 있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후쿠미가 모를려고 해도 모를 수가 없었어요.

후쿠미는 소고만큼 차별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소고 앞에선 항상 진심이었고 솔직한 감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눈치빠른 소고는 후쿠미가 자신에게 의지하고 아끼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있답니다.

18. 메인 드림캐 다음으로 드림주와 관계가 깊은 원작캐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소고 다음으로 후쿠미와 관계가 깊은 원작캐는 바로 변태 고릴라 국장 콘도와 못말리는 마요라 부장 히지카타에요. 

콘도와 히지카타는 각각 후쿠미에게 아빠와 오빠 같은 존재에요. 두 사람이 있었기에 후쿠미는 안정적인 유년기를 보냈고 외롭지 않게 자랄 수 있었죠. 그리고 후쿠미가 제 몸을 지키고 소중한 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검술을 가르친 것이 바로 콘도죠! 만약 두 사람 없이 후쿠미가 성인이 됐다면 지금과는 다른 성격으로 자랐을 거에요.

변태 고릴라와 식성 고약한 마요라지만 이 두사람은 후쿠미 인생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랍니다.

19. 위험한 일을 하는 드림주는 혹시 자신이 죽거나 크게 다친다면 주변인에게 남길 편지나 물건 같은 걸 마련해 두나요?
후쿠미의 직업은 진선조 2번대 대장이에요. 은혼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진선조는 무장 경찰이고 반란분자인 양이당을 처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에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 죽을지도 모르고 내일 당장 출동나가서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위험 가득한 직업이랍니다.

후쿠미가 아무리 소고 다음으로 강하다 하더라도 목숨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양이당의 본거지를 습격하기 전에 혹시 몰라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정성껏 쓴 유서를 올리고 방을 떠나죠. 그리고 무사히 복귀한다면 유서는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숨겨 놓는 답니다. 소고가 이걸 본다면 네가 유서 따위를 왜 쓰냐면서 슬픈 표정으로 화를 낼게 뻔했거든요. 소고가 슬퍼하는 모습만큼은 절대 보기 싫었던 후쿠미는 자신이 출동 전에 유서를 남겨두고 간다는 것을 소고에게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 생각이랍니다.

20. 남이 볼 때 드림커플은 한쪽이 상대에게 과분하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지나요, 아니면 끼리끼리 잘 만났다고 느껴지나요?
다른 사람 시선으로 볼 때 오키후쿠는 대부분이 소고 쪽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외모만 보면 둘이 상큼하게 생겨서 잘 어울리지만 문제는 성격이죠. 후쿠미는 진선조 대원들 중 평판이 가장 좋아요. 똑똑하고, 얼굴도 예쁘고, 예의도 바르기 때문에 막부의 높으신 분들도 후쿠미에 대한 평가가 좋습니다. 진선조 대원들도 콘도 다음으로 좋아하는 상사로 후쿠미를 뽑기도 해요.

반면에 소고는 후쿠미와 정반대의 평판을 가지고 있죠. 진선조 최고 트러블메이커에, 남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변태 사디스트. 심지어 사람들에게 살인자라고도 불리기도 해요.

이렇게나 평판이 다른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후쿠미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사람(카구라)은 둘은 전혀 어울리지 않고 후쿠미가 너무 아깝다면서 소고에게 당장 헤어지라고 말한 적도 있었어요. 물론 소고는 절대 헤어질 생각 따위 없었지만요.

21. 드림주와 드림캐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먼저 상대를 감싸거나 앞에 서는 쪽은 누구인가요?
이건 당연히 소고입니다. 소고가 후쿠미보다 부상이 심하고 당장 병원에 실려가야할 처지라도 절대 후쿠미 뒤로 물러나지 않아요. 후쿠미가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후쿠미를 지켜주다가 안전해지면 그제서야 쓰러지는 그런 놈이에요, 소고라는 사람은..

후쿠미는 소고가 자기 몸 상해가면서 저를 지키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소고한테 그러지 말라고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소고는 들은 척도 안 한답니다. 못 말리는 고집불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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